김포산업지원센터, 중소기업 도약 이끈다
작성일: 2025.3.6.
김포산업지원센터가 김포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6일 김포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김포시 관내에는 8000여 개 공장과 1만 3945개의 제조업체를 보유한 산업도시지만, 중소기업이 99%를 차지해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김포산업지원센터는 2025년에도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고, 1개 업체당 최대 500만 원, 연간 20개 업체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 및 경기도 공모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특히 2억 원 이상 공모사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10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소공인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지원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인다.
E-커머스 시스템 구축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센터는 올해부터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완제품을 위한 E-커머스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대구 달성구의 '빛나는 달성상회'와 광명시의 '광명 가치몰'과 같은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기업 맞춤형 프로모션을 마련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센터는 또 한국서부발전·한국생산성본부와 협력해 50억 원 규모의 에너지 효율화 BTO 사업을 추진한다. 전력 소비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선투자해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규모 기업을 위한 LED 조명 무료 교체 사업도 진행,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에 참여해 노후화된 생산시설 교체를 지원한다.
스마트 제조 시스템 도입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 도입을 위해 20개 도시형 소공인을 클러스터로 구성해 자동화 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수작업 기반의 생산 방식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성공적으로 진행된 '통큰 세일' 행사를 연 2회로 확대한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 김포시, 김포산업지원센터가 협력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기업 제품을 대규모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버스킹 등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해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내에 위치한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연중 기업 상담창구를 운영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중장기 산업 진흥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과제를 구체화해 김포 산업 발전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포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